지난 1편에 이어서...
무알콜 맥주 어디까지 마셔봤니? (논알콜 맥주 솔직 비교 & 추천 ①) 내돈내산후기
무알코올 맥주. 제로 맥주. Non-Alcoholic Beer. 예아~ 아내는 나와 결혼하고 금주의 삶을 살았다. 솔로 시절 술자리 분위기 메이커였던 그녀가 금주라니! 결혼 10주년을 맞아 술을 마셔보기로 했다.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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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알못을 위한 심플한 무알콜맥주 정보글!
일본맥주들은 NO JAPAN이라 구입하지 않았고...
5점 만점 기준인 것 다들 기억하지?
(5점 : 환상의 맛, 4점 : 완전 강추, 3점 : 재구매의사 있음, 2점 : 누가 사주면 마실게, 1점 : 다시는 안 마셔!)
개인취향이니까 넘 진지하게 반박달진 말고.... 나 유리멘탈...
다시 시작해보자고!
7. 칼스버그 0.0 (1,780원 / 330ml )
- 1.5점. 아니 이건 무슨 맛인가! 묽어도 너무 묽다.... 스위스...실망인데... 칼로리는 훌륭한데 마...맛이.... 우어어...
- 영양성분(병 기준) : 46kacl. 탄수화물 3.2g, 당류 0.5g
- 완전무알콜 아니고 알코올 0.05% 미만 함유. 임산부는 섭취 주의!
8. 산미구엘 넌알콜릭 (1,380원 / 330ml )
- 1점. 필리핀 맥주. 보리향이 진하게 나는데 묘하게 시고, 달고나 맛도 좀 난다. 그런데 맛있는 단맛이 아니다. 이거 꼭 탄 거 헹군 물 같다. 독특하긴 한데 충격적으로 맛없다.
- 영양성분(병 기준) : 25kacl. 탄수화물 6g, 당류 3.4g
- 완전무알콜 아니고 에탄올 1%미만 함유. 임산부는 섭취 주의!
9. 그롤리쉬 넌알콜릭 (2,000원 / 500ml )
- 4점. 네덜란드에서 온 맥주(그런데 일본 아사히가 인수한 걸 뒤늦게 알았음). 그런데... 맛있다! 거품이 달아. 거기에 고소한 맛까지! 목넘김도 부드럽고- 이거 꽤나 잘 만든 무알콜맥주다. 앞서 마신 맥주들이 너무 충격적이라 대비되는 것도 있겠지만- 마시면 마실수록 그게 아니란 걸 알 수 있다. 크롬바커 바이젠과 함께 추천할 만하다. 근데 칼로리가 좀 높다.
우리는 일본회사 제품이라 마시지 않을 예정...
- 영양성분(병 기준) : 120kacl. 탄수화물 28.5g, 당류 15g
- 완전무알콜 아니고 알콜 1%미만 함유. 임산부는 섭취 주의!
10. 바바리아 오리지널 (1,280원 / 330ml )
- 2.5점. 네덜란드에서 온 이 녀석은 세계 최초의 알콜도수 0.00% 맥주다. 무알콜 맥주 조상님이라 할 수 있다. 그런데 그렇다고 특별히 맛있지는 않았고, 평범했다. 카스, 하이트보다는 나은 것 같다.
- 영양성분(병 기준) : 80kacl. 탄수화물 21g, 당류 11g
- 완전무알콜!
11. 바바리아 레몬 (1,380원 / 330ml )
- 2점. 음.. kgb가 떠오른다. 클라우스탈러만큼 레몬에이드스럽지는 않지만 이것도 어쨌든 레몬맛이 강하다. 과일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. 근데 우리 부부는 그냥 일반 레몬에이드를 마시겠다.
- 영양성분(병 기준) : 110kacl. 탄수화물 26g, 당류 24g
- 완전무알콜
12. 하이네켄 0.0 (3,000원 / 500ml )
- 3점. 청량하고 깔끔하다. 남자들이 좋아할 맛이라는 아내님의 의견. 그렇지만 크롬바커만큼 홉의 맛이 강하지는 않은 듯 했다. 향도 괜찮고, 가장 무난한 맛인데 문제는 가격이다. 그리 착하지 않다. 코젤은 2000원인데... 브랜드 밸류 때문인 것인가... 뭐 확실히 캔이 예쁘게 보이긴 하네.... (개취존중)
- 영양성분(병 기준) : 105kacl. 탄수화물 24g, 당류 6.5g
- 완전무알콜
13. 코젤 넌알콜릭 (2,000원 / 500ml )
- 3.5점. 무겁지 않으면서 끝맛도 깔끔한 밀맥주. 코젤 알콜이 유명한 걸로 아는데 그것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훌륭한 무알콜맥주라 할 수 있겠다. 무엇보다 하이네켄보다 1000원 싸... 그리고 양이 많은 무알콜 캔맥의 공통적인 단점인데 마시다보면 시원함도 사라지고, 탄산도 빠지면서 맛이 없어진다. 일반 맥주보다 그게 더 심하다는 게 아내님의 주장.
- 영양성분(병 기준) : 110kacl. 탄수화물 27g, 당류 14g
- 완전무알콜 아니고 알코올 1%미만 함유. 임산부는 섭취 주의!
14. 비트버거 레몬 0.0 (1,980원 / 500ml )
- 2점. 과일 무알콜 맥주는 전반적으로 그렇게까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. 비트버거의 경우 일단 탄산이 약하고, 레몬의 새콤한 맛도 잘 살리지 못한다. 레몬에이드가 60%나 들어갔는데도 그렇다. 나쁘지는 않은데 굳이...? 그냥 레몬에이드 마시자고용~
- 영양성분(병 기준) : 130kacl. 탄수화물 33g, 당류 24g
- 완전무알콜 아니고 알콜 0.5%미만 함유. 임산부는 섭취 주의!
자, 이제 마지막으로 마켓컬리에서 주문한 맥주들의 후기를 읽어보자.
올 여름 당신의 목구멍을 시원하게 해줄 무알콜 맥주가 기다리고 있다구!
칭따오 무알콜과 꾸꼬 4총사, 투루츠 (논알콜 맥주 솔직 비교 & 추천 ③) feat. 마켓 컬리
지난 무알콜 맥주 리뷰에 이어... + 무알콜맥주 리뷰 1편 보기 (카스, 하이트, 클라우스탈러, 에딩거, 크롬바커) 무알콜 맥주 어디까지 마셔봤니? (논알콜 맥주 솔직 비교 & 추천 ①) 내돈내산후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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